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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nd Your Research

독후감 2007/01/12 15:04

You and Your Research는 수학자이고 컴퓨터 공학자인 Richard Hamming의 1986년 Bell 연구소에서의 강연 제목이다. (키키의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다. 감사 드린다.)

이 글의 전문은 'You and Your research Hamming' 정도로 googling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읽고 나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이 강연의 주제는 어떻게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낼 수 있는가이다. 위대한 업적이란 노벨상 정도의 수준을 뜻하는데 혹은 그 이상되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강연 중에 이런 말도 나온다.

I said true greatness is when your name is like ampere, watt, and fourier - when it's spelled with a lower case letter.

제일 먼저 Hamming이 강조하는 것은 위대한 연구는 결코 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Luck favors the prepared mind.

이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흔히 아이슈타인의 업적이 운이 따라 이루어졌다는 통설을 반박한다.

그리고는 어떻게 위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가를 주로 자신의 경험에 바탕해서 설명한다. 그는 2차 대전 중 Los Alamos 연구소와 이후 Bell연구소에서 유명한 과학자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주로 그 시기에 다른 과학자들을 관찰하고 또 토론해서 얻은 결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You've got to work on important problems.

일단 중요한 일에 매달려야 중요한 업적을 낼 수 있고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successful scientists is having courage. Once you get your courage up and believe that you can do important problem, then you can.

용기가 있어야 어려운 문제에 다가갈 수 있다.

Knowledge and productivity are like compound interest. The steady application of effort with a little bit more work, intelligently appied is what does it.

연구 결과를 내는 것과 지식은 복리와 같아서 조금씩 더 하다 보면 그 결과의 차이는 무척 커진다.

Creativity comes out of you subconscious. Keep your subconscious starved so it has to work on your problem, so you can sleep peacefully and get the answer in the morning, free.

주어진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잠재의식이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한다. 골똘히 한 문제에만 집중하다보면 저절로 답이 나오는 수가 있다.

일류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은 포기해야된다는 조언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자기가 속해있는 시스템을 고쳐야 할 상황과 부딪힌다면 남이 해주기를 기다리고 자기는 연구만 하라고 한다.

My advice is to let somebody else do it and you get on with becoming a first-class scientist.

또한 스트레스도 이겨내야하고 가족들도 어느 정도는 희생된다고 하는, 당연하지만 잘 듣기는 어려운, 이야기도 직접 한다.

If you want to be a great scientist you are going to have to put up with stress.

곁가지로 지나가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The closed door is symbolic of a closed mind.

연구실 문을 열고 토론을 즐기라는 의미이고

It is not sufficient to do a job, you have to sell it.

공개 강연, 발표, 논문 발표, 책 저술을 강조하는 이야기

Don't try to do both sides (research and management).

연구와 관리 중 하나만 택하라는 역시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

자신의 연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Somewhere around every seven years make a significant, if not complete, shift in your field.
전체적으로 강연을 글로 옮긴 것이라 읽다보면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50분 강연 분량이므로 잠깐 읽기에는 결코 적은 분량은 아니지만 평생을 연구에 바친 사람의 충고를 듣는 듯 하다.

읽고 나서 드는 의문: 지금 내 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점점 분야가 세분화 되다보니 정작 제일 핵심이 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떨 때는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아마 공학의 많은 분야가 그럴 것이다.
Posted by 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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